달리자 러닝 🏃

제1회 서윤복마라톤대회 후기 10K 완주 성공🏃🏻‍♀️ feat.대회 빨은 어마어마하다.

비비드솔 2025. 4. 21. 12:48

출처 : 서윤복마라톤대회 공식 홈페이지

 

 

3월 초에 제1회 서윤복 마라톤대회 10K를 신청했었다.

예전에 코로나 때 언택트 마라톤으로 10K를 해본 적은 있었지만, 실제 마라톤대회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마라토대회 전날이 되니까 그제야 실감이 났다... 두근두근!!

하지만 이게 뭐람... 날씨가 너무 안 좋았다ㅠㅠ

 

분명히 이틀 전까지만 해도 오후에 비가 와서 오전 마라톤 때는 지장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날 날씨를 확인해보니 오전부터 계속 비소식이 있었고

심지어 출발할 때도 비가 내려서 우산을 써야했다.

 

이렇게 비 오면 지면이 미끄러워서 부상 위험도 있고 잘 못 뛰는데ㅠㅠ

 

 

아침 8시 조금 안되서 도착했는데도 이미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우비 입은 사람도 있고, 나처럼 우산 쓴 사람도 있구!!!

 

대회장에 도착하니 더 설레는구낭..!! 떨려ㅎㅎㅎ

 

 

 

나는 10K를 신청했기 때문에 10km 배번호 배부처에 기념품과 배번호를 받았다.

이때 정신없어서 몰랐는데, 스포츠테이핑 부스가 있어서 원하는 사람들은 다리에 스포츠테이핑까지 했다는...!!

하지만 나는 무릎보호대 있으니까ㅎㅎㅎ

 

 

오늘 마라톤 완주를 위해 에너지젤을 먹고 배번표와 기록칩을 신발에 부착했다.

기념 티셔츠가 2개가 있었지만 별로 예쁘지 않아서 나는 그냥 패스~

 

 

서윤복마라톤대회가 9시 시작이라서 8시 20-30분부터는 각종 축하공연과 몸풀기가 진행이 되었고

대회 참여하는 사람들은 여기저기가 사진촬영과 스트레스칭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8시 50분부터 출발선으로 다 모였다.

하프, 10K, 5K 순으로 출발했는데 각자 완주 목표와 페이스에 맞춰서 거기에 해당되는 플랭카드 뒤에 스면 된다.

한 그룹이 출발할 때마다 다같이 카운터를 해주면서 응원하는 분위기였는데 이 맛에 대회 참여하는 것 같다. ☺️

 

진행자가 출발선에서 대기하는 러너들의 이름을 랜덤으로 불러주는 것 같았는데 개인적으로는 그게 너무 좋았다.

(내 이름은 안 불렸지만,,,ㅠㅠ)

 

 

 

뜨거운 마라톤 대회의 열기🔥🔥🔥

 

각 지역에서 단체로 참가한 러닝크루도 있었고, 혼자 대회 참여한 사람, 고등학생, 어르신 분들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했다.

다행히도 마라톤대회 시작하는 순간에는 비가 그쳐서 시원한 공기에서 러닝을 했다ㅎㅎ

 

 

연습 때까지 평균 6:30정도의 페이스로 뛰었지만, 대회 빨리 있다는 것을 믿고 과감하게 1시간 완주를 목표로 삼았다.

이렇게 머리에 풍선 다신 분들이 페이스메이커 또는 의료지원 스텝분들이신데 이 분들 따라서 꾸준히 뛰면, 그 페이스로 완주할 수 있다는..!!

 

초반 3-4km 까지는 열심히 페이스메이커 쫓아서 5:55페이스로 달렸는데 업힐이 나오면서 뒤쳐지기 시작했다ㅠㅠ

연습때도 계속 평지에서만 뛰어서 업힐이 너무 힘들었고 중간 물 마시다가 사레걸려서 20초 정도 걷기도 했지만

결국에 완주했다!!! 🏁 👊🏻

 

 

처음 뛰는 코스에 애플워치 기록도 중간에 멈춰서 언제 끝나지 했는데 결승점이 코 앞에 다다른 순간 더 속도를 냈다.

결승점에 가까웠을 때 어떤 사람은 안도하며 천천히 걷는 사람도 있었고, 나처럼 더 스피드 내서 빨리 뛰는 사람도 있었는데

제일 중요한 것은 완주했다는 것!!

 

진짜 마라톤 대회 참여한 모든 사람들 리스펙 👍🏻 

마라톤은 자기 자신과의 긴 싸움인데, 이걸 다 이겼으니까 모두 멋있다!!!

 

 

 

결승점 도착하면 문자가 오는데, 문자로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링크를 클릭하면 완주기록증을 받을 수 있다.

나의 기록은 ...!!!  🎉 1시간 1분 8초 🎉

정말 대회 빨이라는게 존재하는 거였어ㅠㅠ 원래였으면 1시간 훨씬 넘어서 들어오는 건데!!

1분만 더 일찍 들어왔어도 1시간 컷이어서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만족이다ㅎㅎㅎ

 

내 자신아, 10K로 달리느라 수고했어 :)

 

 

이제 포토존에서 인증샷만 찍으면 서윤복마라톤대회도 진짜 끝!

어마어마한 사람들이 사진 찍으려고 줄을 길게 섰기 때문에 엄청나게 기다려야 했지만 그래도 찍고 왔다 : )

저렇게 기계에 신발에 부착한 칩을 찍으면, 전광판에 기록이 떠서 기록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으로는 최초로 국제 마라톤대회에 우승한 서윤복님을 기념하는 제1회 서윤복마라톤대회 후기 끝!

 

올해 하반기에 하프 도전하려고했는데... 이번 10K를 뛰면서 과연 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다,,,

 

+ 공식 홈페이지 들어가면 개인기록 조회 및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요! 
배번표 번호 입력하면 본인이 찍힌 사진 확인 할 수 있습니다ㅎㅎ 저는 1개 건졌어요 😅

http://seoyunbokru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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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 보스턴 마라톤” 세계를 울린 함성과 열정! 2025 서윤복 도전과 열정 마라톤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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